안녕하세요. 오늘은 단호박오이쇠고기 이유식을 만들었습니다.
아가의 아랫이가 두개 나고 이제는 아가가 이유식에 어느정도 적응이 된것으로 보여 밥을 더이상 찜기에 찌지않고 전기밥솥에서 꺼내서 바로 갈아 주어보았어요. 덩어리가 있어 먹을 수 있을 까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아가는 오물오물 잘 먹어 주었답니다.
당돌한 캥거루 아가는 아직 한그릇을 매번 뚝딱 비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삼분의 일 이상은 매끼 꾸준히 먹고 있어요. 규칙적으로 다양한 음식을 소개해주는것에 의의를 두고 엄마의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아가도 언젠가는 눈을 반짝이며 더달라고 하는 날이 오기를 꿈꾸며요.
준비재료 :단호박 30g, 오이 30g, 쇠고기 30g, 밥 60g, 물 200g
- 3일 기준의 준비재료 입니다. 당돌한 캥거루는 3일치를 한꺼번에 만들어 아침저녁으로 소분해두어 먹이고 있습니다. 즉 한번에 6끼의 이유식을 만들어 6개의 이유식 용기에 담아두고 있지요.
- 만약 1일 기준으로 만든다면 단호박 10g, 오이 10g, 쇠고기 10, 밥 20g, 물 66g으로 만들면 됩니다.
- 물은 필립스아벤트 이유식을 사용하면 찌는 과정에서 재료 자체에서 육수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책에서 이야기 해주는 육수의 양보다 적게 넣어요.
- 이유식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해서 책에서는 쇠고기 육수를 따로 만들어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마스터기에서 찔때 이미 쇠고기의 육수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육수를 만들지 않고 끓여서 식힌 물을 추가로 부어주었습니다.
- 오이는 씻은 후 껍질을 벗겨 사용해야해요. 씨는 따로 빼주지 않았어요.
- 단호박은 잘라서 파는 친환경 간편 단호박을 이용하였어요. 단호박 껍질 파고 속 파기 힘들자나요. 저는 마켓컬리를 이용하여 구매하였습니다.
조리과정
1. 전기밥솥에 밥을 올려둔다.
2. 쇠고기를 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한다.
3. 2번의 핏물을 제거한 쇠고기와 단호박 오이를 모두 넣고 마스터기의 찜기를 20분 돌린다.
4. 20분 후 찜기능이 완성되면 1번에서 완성된 밥을 넣고 물을 부어준다.
5. 마스터를 뒤집어 믹서기로 간다. 다만 중기부터는 음식 본연의 질감 또한 느끼는 것이 중요하므로 짧게 갈아준다.
항상 완성되면 제가 먼저 시식을 해보거든요. 단호박이 들어가서 그런지 은근한 단맛이 돌더라구요.
이유식을 만들고 오늘도 재료가 남았어요. 최대한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주고싶어 재료를 그때그때 마련하고 따로 보관하지 않아 남은 재료는 냉장고에 있다 결국 버리는 일이 발생하더라구요. 엄마가 신경써서 산 좋은 재료들인데..그래서 오늘은 남은 오이를 활용하여 오이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도 먹고 우리 부부도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어요. 이유식이 남은 재료를 활용한 오이무침은 아래 포스팅에 올려두었어요.
https://dreamingwomen.tistory.com/24
아가야 엄마가 만들어준 이유식 먹고 건강하고 튼튼하렴! 그리고 엄마처럼 먹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구나. 우리 같이 식사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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