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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책장

아이 똑똑하게 키우는법-나보다 똑똑하게 키우고 싶어요를 읽고

김붕년교수님의 강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후 그분의 책을 찾아 읽게 되었어요. '나보다 똑똑하게 키우고 싶어요.'라는 제목으로 2019년 올해 발행된 책이에요.

사실 책 제목을 서점에서 봤으면 구매하지 않았을거 같아요. 하지만 김붕년 교수님이 아이 뇌발달의 권위자중 한분이라고 하니 믿고 읽어 보았습니다.

책내용은 0세부터 12세 까지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되어 있어요. 당돌한 캥거루는 돌근처맘이니 어린 아가의 발달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 보았어요. 혹시나 아가의 발달을 엄마가 도와주거나 촉진 시켜줄수 있는 부분이 있나가 당돌한 캥거루의 주요 관심 포인트였어요.

책관련 눈길이 갔던 내용
1장. 우리아이, 제대로 자라고 있을까요?
"발달시기, 발달 이론 등은 모두 평균론이라는 통계일뿐입니다. 아이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상대적으로만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부모가 통계의 함정에 속거나 집착하는 순간, 아이를 양육하는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 걱정과 불안으로 뒤바뀌게 됩니다."

"아이는 모두 저마다의 속도로 걷고, 말하고, 글을 읽고 하나둘 발달해 갑니다. 모든 아이는 유일한 존재이고 모두 다릅니다. "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가 뇌를 똑똑하게 만들어요. 월령이 됐다고 해서 젓가락질을 시키고, 단추를 꿰는 연습을 하고, 신발끈을 매도록 유도하지 마세요. 엄마가 미리 일정을 짜서 아이에게 들이밀면 아이는 지루해하고 엄마도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그때그때 재미있어하는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뒤따라가고, 확장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가령 그림을 좋아해 하루종일 그림을 그리는 아이라면 물감, 크레파스, 털실 등 다양한 재료를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작은 스케치북만이 아니라 천이나 벽지, 칠판, 모랫바닥 등 좋아하는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이 내용은 당돌한 캥거루에게 정말 필요했던 이야기에요. 영유아 검진의 키와 몸무게에 엄마의 기분이 좌우되는것 말이에요. 몸무게의 퍼센티지가 떨어질까 걱정해서 아이가 먹기 싫어하는 분유를 계속 권해보고 안먹으면 속상해 하고. 당연히 아가도 안먹고 싶은 날이 있을텐데 말이에요. 우리아가는 잘 크고 있고 앞으로도 잘 클거라는 강한 믿음을 단전에 가지고..기다려 줄 수 있는 여유, 지켜봐줄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거 같아요.

또 다른 아가가 잼잼하면, 어..우리아가는 왜 안하지 아가야 해볼까라며 강요하는거..자제해야 겠어요. 우리아가의 스케줄대로 아가가 발전하고 있다면 그 이상은 엄마의 욕심이라는거 다시한번 느끼고 한번더 심호흡 해보기로 생각했어요.

 

2장 똑똑한 두뇌는 0-12세에 만들어 집니다.

0-3세 애착

신속하게 반응하세요.- 을움은 의사소통의 방법입니다. 아이의 표현에 바로 반응해줄 때 아이는 자신의 요구가 반영되는 세상에 호감을 갖고, 자신의 표현에 자신감도 갖게 됩니다.

섬세하게 반응하세요.- 자신이 열심히 표현했는데 반응이 오지 않거나 기대했던 반응이 아닌 다른 반응이 올 경우, 아이는 불안감을 느낍니다. 자신의 현이 효과가 없다는 생각에 좌절감을 겪기도 합니다.

일관성있게 반응하세요.- 일관성 없는 태도는 아이를 떼쓰게 만듭니다.

충분한 스킨십이 애착을 높여요.-생후 6~18개월에는 합동 주시로 욕구를 파악하세요.- 1단계. 아이가 엄마를 쳐다봅니다. 그리고 엄마와 눈을 마주칩니다. 2단계-아이가 원하는 물건을 쳐다봅니다. 3단계-엄마가 아이의 눈길을 따라가 원하는것을 알아채고 함께 쳐자보면서 아이의 눈도 쳐다봅니다.

무엇보다 필요한 건 부모의 자신감이에요.-아무리 유명한 심리학자의 이론이라고 해도 아이의 타고난 기질로 인해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때 '우리 아이한테는 안 맞네.' 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자신감이 아이에게 일관성 있는 태도를 만들어주고,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습니다.

당돌한 캥거루가 읽으면서 내린 결론은 아기를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안아주고 아가가 원하는것을 파악해 지원해주는것. 그리고 믿고 기다주고 가끔은 자극도 줘보는것 그것이 아가에게 이롭다는것 이에요. 어찌보면 당연하고 어찌보면 가장 어려운것 같아요. 그리고 또한번 느끼는것. 엄마가 행복해야 아가도 행복하다는것. 엄마인 내가 즐겁게 웃으며 양육할 수 있는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것이에요. 이유식좀 사먹이면 어때요. 엄마가 잠깐 믿을만한 분께 아가를 맡기면 어때요. 그 무엇보다 중요한건 엄마가 웃는얼굴로 아가를 대하고 안아줄 수 있는것 그것이 아가인 우리아기에게는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다시 읽어보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지만, 첫회독은 이정도로 정리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