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가를 재우고 방에서 뚝딱 읽어버린 책에 대한 서평을 남겨볼까 합니다. 책은 너만의 브랜드에 집중하라, 나를 바꿀 자유이에요. 암웨이사업을 하는 지인이 베스트셀러이며 암웨이의 내용은 끝에 잠깐 나온다며 선물해 주었는데.. 초반부터 암웨이사업 이야기가 계속 나와서 살짝 당황했어요.. 그래도 암웨이사업에 대한 나의 인식은 차치하고 이 저자의 사고방식에 많은 공감이 가서 느낀점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저자는 대기업을 만원버스라고 표현하며 그들에게 꽃향기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당돌한 캥거루는 육아휴직 전 대기업을 다녔습니다. 일을 하면서 친한 동료랑 항상 나누었던 대화주제가 있었어요.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되는 선배가 없어.'
꽃향기가 나는 커리어우먼이고 싶은데 정신을 차려보면 하루에 열번 이상 마른세수를 하며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나의 모습이 보여 속상했던 적이 많았어요. 아침에는 화장하고 또각이 구두신고 멋진하루를 상상하며 출근했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화장이 다 지워진 맨얼굴로 허리가 굽어서 돌아오는 날이 많았죠.
제가 이책의 저자와 다른점이 있다면 이 저자는 그 만원버스에서 일찍이 나와 자신의 삶을 꾸리려 노력한 것이고 저는 만원버스에서 살아남아 보려고 기를 썼던점 인거 같습니다. 만원버스에 너무도 익숙해져 현실을 자각하기 어려워 졌을때쯤 저에게 소중한 아가가 와주어 잠시 그 만원버스에서 내려 타고 있었던 버스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잠시 내린 이 순간순간을 소중히 보내야만 제가 버스를 탈지 말지 그리고 어떻게 앞으로의 삶을 살지 계획할 수 있겠죠.
제가 살고 싶은 삶은
경제적으로 풍유롭고
지적으로 풍족하며
외적으로 내적으로 아름다운 삶
이에요.
지적으로 풍족하기 위하여 항상 책을 가까이 하고 시사에 관심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어요. 외적으로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출산으로 무너진 몸을 다시 정비하기 위해 운동하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온전히 운동을 갈 수 있는 날이 많지는 않아도 단 10분이라도 할 수 있으면 운동하는 곳으로 향하고 있죠. 내적으로 아름다운 삶. 이건 제가 육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담금질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천사같은 아가와 고된 육체. 저의 내적성숙을 여물게 하기위해 최적화된 환경이죠.
남은건 경제적으로 풍유로움이네요. 이..경제적 풍요로운 삶이 참 어려워요. 육아는 아이템빨이라고 사고 싶은 것들은 참 많지만 취사 선택을 해야하고 육아를 하면서 제가 스스로 경제적인 풍요를 이루기가 쉽지는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저자도 언급했고 부자아빠가난한아빠를 쓴 저자도 이야기 하듯 노동을 하지 않아도 현금이 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것에 깊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시작한 것이 바로 이 구글 에드센스이거든요. 이 구글에스센스를 통해서 다른사람들과 소통하고 금전적으로도 풍요로워 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암웨이란 회사가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회사의 구성원들이 자신들을 회사의 파트너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마케팅활동을 본인의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하니까요. 보상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고 피드백이 정확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크던 작던 제가 저의 일을할때 누군가와 함께 한다면 이 회사와 같이 타인에게 열정을 일으키는 보상체계를 가지고 파트너로 일할 수 있도록 염두에 두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 저자는 본인의 삶에 참 만족하는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당돌한 캥거루도 제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생각하고 실천하며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야 겠다 다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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