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잉글리쉬에그 장단점 만 3년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당돌한 캥거루 입니다. 오늘은, 잉글리쉬에그를 사용한지 만 3년이 되는 기념으로 글을 포스팅 해보려 해요. 예전 글에도 있지만, 당돌한 캥거루는 2020년에 잉글리쉬에그를 구입했어요. 사실 열성 맘들은 잉글리쉬에그로 매일 놀이도 해주시지만...전 그렇게까지는 못했어요. 사실, 아주 많은 고민끝에 영어유치원은 보내지 않았고 영어는 잉글리쉬에그로 습득해 본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얼마나 잘하는지가 가장 궁금하시죠? 당돌한 캥거루는 또래에 비해 말을 잘하는 편 임에도 아직 영어로 말을 하진 않아요. 하지만 기본적인 단어는 무엇인지 알고 있고, 문장들도 상황에 맞추어 인지하고 있어요. 놀이 센터에서 STEP 1,2,4를 진행했고 STEP5를 시작하는 단계지만, 안타깝게도 STEP1의 .. 더보기 프뢰벨 토탈 시스템 과정을 끝낸 아이의 모습 안녕하세요. 당돌한 캥거루 입니다. 오늘은 프뢰벨 토탈 시스템 36개월 과정을 마친 아이와 저의 변화된 모습과 느낀점을 나누어 보려 합니다. 처음 프뢰벨 토탈 시스템을 시작한것은 생후 약 9개월 부터 였어요.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책은 씹고 빨아먹는 장난감이었죠.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이 책이 그렇게 맛있나 생각하며 웃는 날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프뢰벨 토탈 시스템은 soy ink로 프린트 되어있어 안심이 되었어요.) 프뢰벨 수업도 함께 들었는데, 그때는 말못하는 아이가 20분동안 수업을 한다는 자체가 신기했었답니다. 그래도 지금생각하면 항상 재미있게 선생님과 논다는 느낌으로 꾸준히 했었어요. 지금도 이어가며 선생님과 꿍짝꿍짝 잘 놀며 배우고 있습니다. 그렇게 만3년이 흘렀고 지금 아기 캥거.. 더보기 새벽요가 발전기 (5/3) #11 (5/3) 새벽요가를 시작한 7달 1주-월요일 오늘은 아쉬탕가 요가를 했어요. 같은 흐름안에 다른 느낌. 저번달에는 안되었던 동작이 어느 순간 되고, 어제는 잘 되었던 동작이 휘청거리기도 한다. 수업시간은 동일한데 오늘 같은날은 몸에서 열감이 많이 올라 가슴줄기에서 땀이 흐르려 했다. 막상 수업처음부터 끝까지의 흐름은 집중했는지 한숨에 흘러갔다. (오늘의 요가생각) 같은 시간 같은 동작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는게 신기했다. 그 어떤 그루도 입문자였을때가 초보자였을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 이 모든과정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진다. 더보기 새벽요가 발전기4/26(월) #10 (4/26) 새벽요가를 시작한 6달 4주-금요일 오늘은 골반을 풀어주는 요가를 했어요. 주말에 잘때 내일 아침은 운동할 수 있겠다 설레이며 잠이 들었어요. 그런데 막상 요가를 하는 초반에 조금하기 싫은 마음이 들었어요. 왜일까. 내마음의 어린아이가 고개를 드는것 같았어요. (오늘의 요가생각) 어릴때도 커서도 무엇인가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은거 같아요. 함께 가는 친구에게 불편해진 마음이 들때도, 선생님에게 서운할때도, 숙제를 못했을때도, 한번 빠지니 다시 가기가 싫어지기도, 더중요한 일이 생기기도..참 사소하지만 다양한 마음과 마주치는거 같아요. 그래서 잠시 멈추었다 다시 해볼까 생각할땐 이미 멀어져있는 경우가 많았지요. 이 모든걸 담담하게 별거 아니라 여기고 그자리에서 아주 작은 한발자국을 딛는.. 더보기 아기와 함께 5번째 산책 (4/25) 일주일만에 찾은 숲은 완연한 푸르름을 입고 있었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 처음엔 헷깔렸지만 숲속냄새 그리고 꽃향기가 코끝을 스쳤다. 할아버지 할머니 손 비행기를 즐기던 나의 아가 캥거루는 이번엔 손 썰매를 시도했다. 두분의 손에 매달려 미끄러지는것이 재미 있었나보다. 뒤에서 이를 지켜본 나는 부모님이 팔이 아프실까 걱정이 되었다. 계속 시켜보다 약 사십분이 흐른후, 멀리서 안내방송이 어렴풋이 나오기에 이를 틈타 "아가캥거루, 바닥에 발을 끌면 자연이 파손된다고 하지말라는데?"하고 꾀를 내어 이야기해 보았다. 내심 좋은 수라 생각하며. 이에 잠시 갸우뚱하던 아들은. "아니야. 마스크를 잘 쓰라고 나온 이야기야. 엄마가 잘못 들은거 같아요." 라며 입을 삐죽내밀었다. 사실은 그랬다. 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에 대.. 더보기 새벽요가 발전기 4/23(금) #9 (4/23) 새벽요가를 시작한 6달 3주-금요일 오늘은 리프레쉬요가를 수련했어요. 어깨를 열어는 동작, 상체 옆면을 늘려주는 동작을 위주로 했어요. 선생님은 등뒤로 숨을 쉬어보라고 요청하셨어요. 내 등이 숨을 쉴 수 있는 기관인가하는 의구심이 살짝 일었지만 그러한 상상을 해보았어요. 등근육에 초록색의 산들바람이 가득차는 상상을. 느낌인지 모르지만 등근육이 조금더 부드러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의 요가생각) 화가날때. 민첩하게 행동해야 하기 직전. 나의 몸에. 초록색 가득한 산소가 가득찬다면. 눈을 감고 몸을 다섯등분으로 나누어 초록색으로 채워지는 상상을 해봅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나는 좀더 가벼워진 몸으로 눈을 떠봅니다. 이게 효과가 있을까요? 아마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보기 새벽요가 발전기 4/21 #8 (4/21) 새벽요가를 시작한 6달 3주-수요일 오늘은 평소 수요일과 같이 아쉬탕가를 수련했어요. 선생님은 보이지 않는것에 집중해보라 요청하셨어요. (오늘의 요가생각) 눈에 보이지 않는것은 비단 동작만은 아닌거 같아요. 하루 하루의 모습은 변하고 있지만 그 변화를 알아차리기에는 폭이 작아 나 자신이, 가족이 알아차리기 어려운거 같이요. 아이를 키우면서도 내 아이가 어제보다 오늘 확 컸다 느낀적은 잘 없는거 같아요. 하지만 일년전 사진을 보면 정말 꼬물이었더군요. 지금 저의 아들은 쏜살처럼 뛰어다니는데 말이에요. 오늘 하루의 요가. 오늘 하루의 멈춤. 항상 같은 일상이지만 아이가 커있듯, 꽃 봉우리가 피듯, 나 자신이 조금은 좋아지고 있게 아주 작게 변했다 생각해보니 작은 미소가 떠오르는 요가수업었네요. 더보기 새벽요가 발전기 4/20(화) #7 (4/20) 새벽요가를 시작한 6달 3주-화요일 오늘은 척추를 바로 세우는 요가시간 이었어요. 때로는 어떤 동작인지 모르고 선생님을 바라보기도 했고 잠시 멈추어 다음 동작까지 기다리기도 했어요. (오늘의 요가 생각) 무엇을 배우던 그런 순간이 있는거 같아요. 모르겠는 순간. 잠시 길을 잃은거 같은 순간. 당연한거 같지만 그 순간에 부정적인 마음을 일으켜 잠시 멈추기도 하고 그 멈춤이 길어져 배움을 중단시키기도 했던거 같아요. 당연한 과정이라 여겨주고, 그냥 하루의 배움에 감사하며 한발짝 나아가는것에 만족하는것. 그것도 필요한 배움의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