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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후기이유식] 곤드레무소고기이유식/ 곤드레순두부애호박닭안심이유식

안녕하세요. 몇일전 이유식 재료를 사러 장을 보러 갔더니, 곤드레가 있더라고요. 곤드레를 아가가 이유식으로 먹을 수 있을까 살짝 고민도 되었지만 곤드레밥으로 어른들이 밥이랑 먹는것을 유추해 보았을때 괜찮을거 같아 조심스럽게 사왔어요. 그리고 더블체크를 위해 이유식책과 시판 이유식메뉴를 살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베베쿡 등에서 곤드레를 후기 이유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었어요.

곤드레의 제철은 5~6월이라고 해요. 아직 7월이라 생곤드레가 나오는거 같아요. 조금 지나면 말린 곤드레를 사용해야 해요. 그래서 생으로 나올때 아가에게 조금 더 부드럽게 경험시켜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제철 나물들이 그렇듯 곤드레 또한 섬유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아가에게도 영양분이 충분이 스며들기 바라며 이유식을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

곤드레 10g, 무 10g, 소고기 20g (한끼 기준으로 표시해요)

 

- 곤드레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낸 후 끓는물에 약 3초정도 넣었다가 빼주어 데쳐줍니다.

- 데쳐준 곤드레를 아가가 먹기 쉽게 잘게 잘라주어요. 손질하며 당돌한 캥거루는 조금 당황했어요. 삐죽삐죽한 나물이 손을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아가가 먹으며 따가움을 느낄까봐서 평소 다른 나물보다 잘게 다져주었어요.

 [만드는 방법]

- 물을 끓여 소고기를 넣고 육수를 만듭니다. 육수가 만들어지는 동안 채소를 손질해요.

- 곤드레를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손질하고 무도 아가가 먹기좋게 다져주어요.

- 소고기가 충분히 익혀지면 소고기를 다져줍니다.

- 만들어진 육수에 곤드레, 무, 다진 소고기, 쌀 또는 밥을 넣고 충분히 약 5~7분간 저어주어요.

 

나물을 사면 기본 한봉지 인데, 이유식을 만들고 나면 삼분의 일이 남는일은 언제라도 적응이 안되요. 그래서 당돌한 캥거루는 주 재료는 동일하지만 살짝 다른 재료를 섞어 한끼 패키지를 더 만들었답니다. 그래서 만든 이유식은 곤드레순두부애호박 닭안심 이유식이었어요.

[재료]

곤드레 10g, 애호박 10g 순두부 10g, 닭안심 20g (한끼 기준으로 표시해요)

[만드는 방법]

- 물을 끓여 닭안심을 넣고 육수를 만듭니다. 육수가 만들어지는 동안 채소를 손질해요.

- 곤드레를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손질하고 애호박도 아가가 먹기좋게 다져주어요.

- 닭고기가 충분히 익혀지면 닭고기를 다져줍니다.

- 만들어진 육수에 곤드레, 애호박, 다진 닭고기, 순두부, 쌀 또는 밥을 넣고 충분히 약 5~7분간 저어주어요.

 

항상 아가는 걱정과는 달리 맛있게 먹어주어요. 정말 감사하게도요. 내일도 내일모래도 엄마가 맛있는 밥 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