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출산후 몸무게 변화를 공유해 보려고 해요. 출산은 축복이죠. 하지만 임신으로 인한 몸무게증가는 축복 아니죠.
저는 임신후 약 15킬로정도 쪘어요. 조리원에서 몸무게를 더이상 찌우고 싶지 않아 3끼는 꼬박꼬박 챙겨먹었고 간식은 띄엄띄엄 먹었습니다. 살이 빠지길 염원하며 마사지도 열심히 받았지요. 그 결과 조리원에서 7키로가 빠졌어요. 사실 조리원에서 고주파마사지를 받으면 붓기가 빨리 빠진다고 유혹해서 티케팅을 추가로 했었지만 저는 그 효과를 체감하지는 못했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모유수유를 하면 몸무게가 빠진다고 해서 기대하며 모유수유도 열심히 했습니다. 모유수유를 하며 약 만 7개월동안 서서히 5키로가 빠졌어요. 가끔은 살을 빼고 싶은 마음에 밥을 반공기만 먹을때도 있었는데, 모유수유 탓인지 뱅 돌며 어지러웠습니다. 그래서 역시 모유수유때는 잘 먹어야 하는구나 하며 잘 챙겨먹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는 사이 뱃고래가 커져 더이상 체중 감량이 어려웠습니다.
흔히들 마의 3킬로라고 하지요. 출산후 3킬로가 남고 잘 빠지지 않는다구요. 엄마이지만 날씬한 여자이고 싶은 당돌한 캥거루는 운동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3키로를 빼기로 결심하며요. 운동과 함께 식이조절을 하기위해 눔코치라는 앱을 깔았어요. 이 앱은 목표 체중을 기입하고 현재 먹는 식단을 기입하면 목표체중대비 얼마의 칼로리를 먹었는지 알려줍니다. 신기한건 제가 꾸준히 목표체중대비 많이 먹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씩 먹는양도 줄여가고 있습니다.
아직 마지막 3킬로를 빼고 있는 과정이에요. 꼭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하여 날씬한 엄마가 될겁니다.
당돌한 캥거루는 엄마이고 또 여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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