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당돌한 캥거루가 기억하고 싶은 말이 있어 공유하려고 합니다.
얼마전 제가 좋아하는 언니랑 수다를 떨다 정말 엄마가 안계셨음 어쩔뻔 했냐며 함께 키득 거렸습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언니도 나이가 중반이 다 되어 가는 아이의 엄마지만 아직도 정신적으로 엄마께 많이 의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신랑도 안식처지만, 신랑과 엄마의 마음속 자리는 별개로 딸에게 엄마는 너무도 큰 자리가 있죠.
그래서 그 이후 엄마를 만났을 때 그 언니와 나누었던 대화를 말씀드렸습니다. 그 대화를 들으신 엄마께서는 '그래서 엄마는 자식의 은인이라고 하자나.' 라시는 거에요. 그말이 무슨뜻이냐고 여쭈어 보자, 엄마가 자식에게 은인이 되주어야 하며 많은것을 배풀어야 한다는것을 의미하는 뜻 아니겠냐고 하셨습니다.
아..저도 제 아이에게 은인이 되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에 조금은 마음이 두근거렸고 엄마께는 먹먹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엄마, 여태껏 저에게 은인이 되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는 제가 더 신경쓰고 엄마의 마음을 안아드릴께요.
그리고 아가야, 너에게는 엄마가 은인이 되도록 노력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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