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저어줄 필요가 없고 타지 않아요.
냄비에 올려놓고 완성될때까지 기다렸다가 확인하면 되어요. 냄비로 만들때 저어주다보면 뜨거운 이유식이 튀어서 아픈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렇게 다칠 경우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저어주어도 눌러 붙어 타는 경우도 있는데 암웨이퀸은 죽모드로 해두면 타지 않아 좋아요.
2. 환경 호르몬 걱정이 없어요.
당돌한 캥거루는 환경호르몬에 크게 신경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스텐레스가 확실히 안전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음편히 이유식을 만들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3. 자동으로 꺼져 잊어버릴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요.
아가를 보고 있을 때에는 불위에 올려두고 까먹을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죽기능이 끝나면 자동으로 꺼져 신경을 안써줘도 됩니다.
4. 재료를 중간에도 넣을 수 있어요.
이유식을 만들다 보면 쌀은 처음부터 뭉근하게 끓여 푹 익혀주고 푸른 야채는 마지막에 살짝 익혀 주고 싶을 때가 많아요. 영양소적인 문제도 있고 당돌한 캥거루의 경우 이유식을 예쁜색으로 만들어 주고 싶기 때문이에요. 전기밥솥이나 마스터기의 경우 한꺼번에 조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푸른야채를 오래 끓이다보면 이유식이 온통 초록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암웨이 퀸의 경우 죽모드로 끓여주다 마지막에 뚜껑을 열어 다른 재료를 넣어주는게 가능해요. 따라서 냄비로 저어서 끓일때와 마찬가지로 재료의 특성에 맞게 순차적 요리가 가능하지요.
단점
1. 이유식 만들기만을 위해서 구입한다면 가격이 많이 비싸요.
한구짜리 인덕션이 오십만원을 넘고 인덕션용 냄비또한 가격이 십만원 이상이에요. 이 부분은 다른 요리도 활용한다면 상쇄될 수도 있지만 가격자체가 고가임은 분명한것으로 생각됩니다.
2. 시간이 오래걸려요.
죽기능은 시간을 따로 설정하지 않아요. 죽기능을 누르고 시작하면 네모 모양이 뜨면서 완성되면 알려주는 프로세스에요. 약 40분이 소요되서 급할때는 이용하기 어려울것으로 생각되요.
3.연근 등 딱딱한 재료는 죽기능으로 완전히 익지 않아 확인이 필요해요.
연근이 딱딱한 잘 익지 않은 재료여서 다져서 넣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죽기능만으로는 완전히 익지 않았어요. 그래서 추가로 익혀주었습니다. 밥솥처럼 어떤 재료이던지 익는것은 아니여서 아가에게 주기전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4. 시간을 조정할 수 없고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어요.
조리시 네모로 표시되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 알 수 없어요. 그리고 자동 세팅이기 때문에 조리시간을 임의로 정할 수 없어요. 마지막 5분전에는 화면으로 표시되어요. 소리알람은 없어요.
5. 냄비가 무거워요.
아무리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지만 냄비가 너무 무거워요. 특히 출산후 손목이 약해진 산모에게는 한손으로 냄비를 들고 그릇에다 음식을 따르는건 역부족이에요. 당돌한 캥거루는 두손으로 냄비를 들고 있어요.
6. 물이 끓으면 냄비가 달그락 달그락 소리를 내요.
암웨이 냄비가 뚜껑과 냄비 본체에 압력이 생겨 음식이 맛있다고 해요. 하지만 압력을 만드느라 뚜껑에 구멍이 없어서 물이 끓으면 계속해서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나요. 소리에 예민한 당돌한 캥거루의 경우 뚜껑을 조금 열어 놓거나 불을 꺼버려요.
7. 요리중 뚜껑을 닫아놓으면 압력으로 인해 뚜껑이 열리지 않아요.
6번의 이유와 동일하게 압력으로 인하여 불을 꺼놓고 뚜껑을 닫아놓으면 시간이 지나도 뚜껑을 열기가 어려워요. 이럴때는 불을 다시 올려 냄비 뚜껑을 달그락 거리게 만든후 뚜껑을 열어주어야 해요.
8. 물이 넘치는 경우 전원버튼이 작동하지 않아요.
한번은 육수를 끓이다 잘못해서 온통 물이 넘쳤어요. 이때 당황해서 전원버튼을 눌렀으나 버튼위에 물이 있어서인지 작동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콘센트를 뺐어요. 만약 잘못해서 물묻은 손으로 콘센트를 뺐다면 감전을 당할 수도 있을것으로 생각되어요. 조심해야 할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연근부추소고기이유식을 만든 과정을 공유해 볼께요.
재료준비 (한끼 기준으로 적어 볼께요.)
연근10g, 부추10g, 쇠고기 10g, 불린쌀 30g, 육수 120cc
1. 물에 쌀을 불린다.
2. 소고기를 물에 담가 핏기를 제거 한후, 끓은 물에 고기를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들어 준다. 육수를 만든 후 고기를 다져준다
3. 부추와 연근을 다듬은 후 다져 준다. 연근은 껍질을 벗겨준다.
4. 만들어진 육수에 불린 쌀과 다진 고기, 연근을 넣고 암웨이퀸의 죽기능을 켜준다.
5. 죽기능이 끝나면 부추를 넣고 다시 죽기능을 눌러준 후 5분을 기다린다. 죽기능이 끝났을때 열어보면 삼계탕속 찹쌀처럼 밥이 뭉쳐있다. 조심스레 저어주며 풀어준다.
6. 연근이 익었나 확인 한 후, 안익었으면 추가로 저어주며 익혀준다.
7. 소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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