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양치하시 싫어하는 아가에게 효과를 본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당돌한캥거루는 아가의 이가 나기 전부터 양치질에 지대한 공을 들였어요. 거즈에 따뜻한 물을 묻혀서 잇몸을 닦아주는것으로 부터 시작해서 손가락 칫솔 360도 아가칫솔 등 단계별로 열심히 노력했지요. 하지만 거즈로 닦을때도 엄마 손가락을 꽉! 매우 꽉! 물면서 이닦기 싫음을 표시하던 아가는 돌이 지나면서 부터는 입을 벌리지 않았어요.
아래방법을 시도 해 보았지요..(혹시나 이 방법이 통하는 아가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당돌한 캥거루 아가는 모두 거부했어요.
1. 이닦는 내용의 책을 읽어주면서 함께 책에 붙어있는 칫솔모양으로 이를 닦는 시늉을 해본다. 칫솔을 가져와 인형을 닦아주는 시늉을 한다.. 아가가 시늉만 열심히 해요.. 아가 이를 실제로 닦는 순간.. 도망가고 싫다는 강렬한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2. 엄마와 아가가 서로 이를 닦아준다. 엄마는 아가의 칫솔을 잡고, 아가는 엄마의 칫소를 잡고 마주보고 서로의 이를 닦아주는거에요. 엄마이도 잘 닦아주세요..하면서요. 하지만 결론은 엄마의 구역질을 참는 대가로 한두번 치카할 기회가 있을동 말동 했습니다. 힘들더라고요.
3. 울어도 닦는다. 아가가 울어도 억지로도 닦여봤어요. 아가가 너무너무 서럽게 울고 양치를 싫어할거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또한 엄마인 당돌한 캥거루는 괴로웠어요.
그래서 찾은 방법!! 제가 이 글을 쓰게된 이유!! 바로 핀란드 자이레톨 사탕이에요. 제가 검색해서 제 돈주고 쓰는 후기입니다.
저녁 양치의 경우 이를 닦은 후 음식물을 먹게되면 다시 이를 닦아야 하기 때문에 이를 마지막으로 닦으려고 노력해서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이 핀란드에서온 자이레톨사탕은 자기전에 섭취하면 충치균을 억제시켜주어 오히려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잘 닦으면 이 사탕을 주겠다고 약속한 후 이를 닦으면 이 사탕을 상으로 주었어요. 평소 사탕이 먹고 싶은 당돌한 캥거루의 아가는 홀린듯 이를 닦겠다고 입을 벌렸습니다.
한두번 이를 닦으고 자이레톨 사탕을 주기를 반복하자 어느 순간 스스로 제가 양치를 하는 중간에 이~~~하면 협조를 하는거에요. 당돌한 캥거루는 정말 그 순간 울뻔했어요. 이런 순간이 올 수 있구나 싶어서요. 사탕만 달라고 칭얼거리고 이를 닦지 않으면 뚜겅을 열어 보여만 주고 이를 닦아야 먹을 수 있어 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럼 아가가 빨리 숙제하고 사탕먹고 싶은 아이처럼 거짓말 처럼 협조하더라고요.
저의 육아를 힘들게 했던 요인중 하나였던 양치가 이렇게 해결되어 가고 있습니다.
만약 이닦는것으로 고민하고 계시는 부모님이 계시고 아가가 돌이 지나 소통이 된다 싶으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당돌한 캥거루는 대만족하여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썼습니다!
우리모두 아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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