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닥터브라운젖병 리얼후기를 공유해 보려고 해요. 당돌한 캥거루는 아가가 230ml (가장 많이 먹는 통상의 분유양) 먹는 월령부터 닥터브라운 젖병을 사용했어요. 그 전에는 모유수유가 주 였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었고 당돌한 캥거루의 분유생활은 닥터 브라운젖병과 함께 했다고 보면 되지요.
닥터브라운젖병은 그야말로 애증의 관계에요.
장점은 닥터브라운 젖병이 존재하고 유명한 단 하나의 이유. 배앓이 방지에요. 실제로 배앓이가 방지 되는지는 솔직히 알 수 없어요. 하지만 당돌한 캥거루의 아가는 단한번도 배앓이로 추정되는 울음을 운적이 없기는 해요. 그래서 어찌보면 육아가 수월했는지 몰라요. 하지만 다른 젖병을 사용했다면 배앓이가 있었을까? 그것은 모르는 일이죠. 하지만 배앓이를 방지해 준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임이 틀림없어요.
단점 또한 명확해요. 가장 큰 단점은 모두가 알고 있듯 세척의 고단함 이에요. 다른 젖병에는 없는 부속품이 두가지나 있어요. 보통 아가가 하루에 3~4번 먹고 간혹은 그보다 더 먹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부속품의 존재감이 강해요.
더 중요한 사실은 아래 그림에 빨간색 동그라미한 부분을 솔로 깨끗이 세척하고 항상 말려주어야 하는데 까딱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는 점 이에요. 한번 곰팡이가 생기면 아무리 솔로 문질러 봐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더라고요. 멀고 험한 세척의 고단함이죠.
참, 그리고 닥터브라운 젖병을 처음 쓰다보면 줄줄 새는것을 경험할 수 도 있어요. 당돌한 캥거루의 경우 저 두가지 부속품을 씻기 귀찮아 빼고 나머지를 꼭 닫은다음 수유하다 아가에게 분유를 거의 반절 흘려가며 수유한 경험이 있어요. 처음에는 나머지를 꼭 잠갔으니 흐를리 없다 생각했지만 정말 반절이상 흐르더라고요. 그래서 저 두 부속품을 다시 넣은 후 수유했더니 더이상 새지 않았어요. 즉, 저 두가지 부속품은 닥터브라운 사용시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인것이요.
닥터브라운 젖병꼭지는 좀 긴편이에요. 아가가 긴것을 잘 적응하면 다행이고 만약 싫어 한다면 이또한 걸림돌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되요.
또한 젖병을 소독기에 돌리면 시간이 지나면 색깔이 누렇게 되어요. 누렇게 된지 모르고 있다가 새 젖병을 꺼냈는데 정말 비교되게 누렇게 되어 있더군요. 만약 예민한 엄마라면 싫을 수 있는 포인트 였어요.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는 젖병이지만 그래도 아가가 탈없이 아프지 않고 먹은것 만으로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닥터브라운. 만 5개월을 사용한 리얼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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