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가에게 과일을 처음 줄때 염두해 두어야 하는 사항들을 정리해 보려고 해요. 막상 먹여서 문제 없으면 장땡이지만, 그래도 치명적인 음식이 있나 걱정되는것이 엄마의 마음이니까요. 오늘은 '한그릇 뚝딱 이유식' 책을 주로 참고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과일은 처음에 삶아서 체에 내린 퓨레의 형태로 주는것이 좋으나, 6개월 이후부터는 생과일 섭취가 가능하다.
2. 시작하는 과일로는 사과, 배, 자두가 적당하며, 6개월이 지났다면 크게 가려먹일 필요는 없다.
3. 사과나 배같이 단단한 과일은 중후반에 들어서도 핑거푸드로 주기 보다는 갈아서 주는것이 안전하다.
4. 멜론이나 망고, 바나나와 같이 무른 과일은 핑거푸드로서 좋다.
5. 바나나는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을 고르고, 아보카도는 표면이 검어진 것으로 고르는 등 잘 익은것을 구입한다.
6. 잘 익은 감은 변비를 유발하지 않으니 식재료로 사용해도 된다.
7. 과일주스를 줄때는 강판에 갈아 체에 내린 주스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숟가락으로 떠먹이지 말고 컵으로 먹인다.
※ 논란이 있는 과일: 토마토, 딸기, 포도 등. 일단 조심해서 먹여야 하는 과일임에는 분명하지만 먹여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크게 제한할 이유는 없다. 과일을 먹고 난 뒤에는 이유식과 마찬가지로 가제수건을 물에 적셔 잇몸을 마사지하듯 잘 닦아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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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
중기 |
후기 |
완료기 |
조리법 |
갈아낸 생과일, 퓨레,주스 |
저미거나 조각낸 부드러운 생과일, 과일주스 |
신선한 과일, 과일주스, 저미거나 씨를 제거한 과일 |
사과나 배 등 단단한 과일은 여전히 갈아먹이고 딸기, 키위, 토마토 등 생과일 그대로 잘라주어도 됨 |
가능한 과일 |
사과, 배, 자두, 바나나 등 특별한 제한 없음 |
오렌지, 복숭아, 수박 등 특별한 제한 없음 |
특별한 제한 없음 |
특별한 제한 없음 |
하루 제공량 |
퓨레 1회 100g정도, 주스 1회 1/2컵 이하 |
1~2회 |
1~2회 |
1~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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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꿀처럼 돌전에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과일은 없네요. 대신 너무 많이 먹이지는 않고 먹은 다음에는 잘 살펴보면 되는것으로 이해되는데요. 이 포스팅을 정리하면서 당돌한 캥거루는 뜨끔했답니다. 얼마전에 사과를 조각으로 잘라서 손에 쥐여주고 오물오물 먹게 했거든요. 아가는 단맛을 엄청 좋아하다 결국 목에 걸려 울고 놀란 당돌한 캥거루는 아가의 등을 두드려 토하게 했답니다. 사전에 공부했으면 그런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앞으로는 더 공부하고 신경써서 더욱 건강하고 씩씩한 아가를 키우도록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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