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유식을 만드는 엄마는 어떤날은 우리아가가 무엇을 먹으면 맛있을까 고민하고 어떤날은 무엇을 만들면 빨리 만들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오늘은 무엇을 만들면 빨리 완성할 수 있을까 고민되는 날 이었어요. 어제 저녁에 만들려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자버렸거든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뿔사. 오전에 먹일 이유식이 없구나. 마음이 콩닥콩닥 했답니다. 그래도 다행히 쌀은 저녁에 불려 놓았어요. 그래서 최대한 머리를 굴려 빨리 만든 이유식은 바로 비트감자소고기죽 이었습니다.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40분 이었어요. 그 와중에 육수도 만들었답니다. 그래도 쌀은 사전에 불려두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준비재료 (1끼기준으로 표시했습니다.)
비트 10g, 감자 10g, 소고기 10g, 불린쌀 30g, 육수 150cc, 양파 한개
만드는 과정
1. 불린쌀을 사전에 준비해 둔다. 저는 하루전에 쌀을 물에 담가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2. 소고기를 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한다.
3. 물을 올려 끓여준다.
4. 감자를 깎아 조각낸다.
5. 끓는물에 2번의 소고기를 넣어주어 육수를 만든다. 양파 한개를 통째로 함께 넣어 고기 잡내가 없는 맛있는 육수를 만든다.
6. 4번의 감자를 5번에 함께 넣어 익혀준다.
7. 비트를 깎고 강판에 갈아준다. 갈다 작아진 비트를 강판에 갈면 손 다치기 쉬우므로 놔둔다.
8. 1번의 쌀과 7번의 작은 조각의 비트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 준다. 비트조각이 들어가 쌀색깔이 자주색이 되어 버렸어요.
9. 육수속 소고기를 건져 믹서기에 갈아준다.
10.6번의 육수에 8번의 쌀을 넣고 끓여준다.
11. 나머지 재료 모두 넣고 약 10분정도 잘 저어준다.
감자를 빨리 익히기 위해서는 작은 조각을 내 주는것이 중요했습니다. 어차피 으깨줄거니까 애초에 작은 조각이어도 상관없으니까요. 비트는 오래 익히면 영양소가 파괴된다하니 마지막에 다 익은 재료와 함께 넣어주면 됩니다.
피곤한날 이유식을 만들어야 한다면 쌀만 불려 놓은 후 비트감자소고기죽을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당돌한 캥거루 아가는 냠남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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