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당돌한 캥거루가 애정하는 아가로션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제가 선택하고 지불후 작성하는 달콤쌉사름 솔직한 후기입니다.
이 쁘리마쥬로션은 임신중 지인의 추천으로 태열키트로 사게 되었습니다. 태열키트는 젠틀베이비세럼과 함께 이 로션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세럼은 한번 밖에 사용하지 않아 나중엔 세트로 산것이 아까웠어요.)
출산후 조리원 소아과 선생님께서 아가의 아토피가 무섭다면 어떤 로션이든 자주 듬뿍 발라주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준비해 두었던 로션은 쁘리마쥬였기에 쁘리마쥬를 바르기 시작했었죠.
하지만 막상 아가랑 씨름하다보니 하루에 두번 발라주기도 벅찼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약 5개월차에 영유아 검진을 갔습니다. 소아과에서 선생님께서 '어머님, 아가 피부 신경쓰셔야 겠어요. 다리에 보이는 이거 동전습진이에요. 그냥 두면 심해져요.' 라시는거 아니겠어요. 그렇지 않아도 오백원 동전크기로 까끌까끌한 것이 아기의 다리에 생겨 번지고 있었거든요. 처음엔 한개였는데 그 옆에 생기고 또 생기고. 건조해서 생기는것 처럼 보였는데 습진이라고 하더라고요. 겁먹은 당돌한 캥거루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여쭤보았지요. 그랬더니, '로션양으로 승부하셔야 해요.' 라고 하셨습니다. 많이 자주 발라야 한다고요.
그날부터 돌아서면 로션을 아가에게 듬뿍 발라주기 시작했습니다. 쁘리마쥬 로션이 고가여서 솔직히 부담스러웠어요. 하지만 습진이 번지면 아가도 고생 저도 고생 병원비도 들것이 분명하기에 마음먹고 듬뿍듬뿍 발라주었습니다.
그렇게 약 한달이 지났어요. 차츰 아가의 피부가 보드라워지더니 습진이 없어졌습니다. 그 이후 다른 로션으로 갈아탔어요. 쁘리마쥬의 가격이 사악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요즘 다시 아가의 피부가 거칠어지는것 같아 쁘리마쥬를 다시사서 기존 로션과 반반 섞어 써볼 계획입니다.
다행히 동전습진은 그 이후로 아가 피부에서 보이지 않아요! 만약 아가의 동전습진이 걱정 되신다면 로션을 듬뿍 자주발라 없앤 저의 후기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육아는 아이템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가 내복준비 및 치수 팁 (0) | 2019.03.19 |
---|---|
돌전 아가와 함께한 서울식물원 나들이 (0) | 2019.03.18 |
아가에게 들려주면 좋은 클래식 CD 후기 공유 (0) | 2019.03.14 |
필립스아벤트이유식마스터기 장단점 정리 (0) | 2019.03.13 |
쁘띠라뺑 아기침대 후기 (0) | 2019.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