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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아이템빨

필립스아벤트이유식마스터기 장단점 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필립스아벤트이유식마스터기를 약 3개월 써본 장단점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장점
1. 설거지거리가 적다. 마스터기는 찜기능과 믹서기기능이 함께 있어 이유식을 만들고 나서 씻어야할 설거지거리가 적게 나옵니다. 마스터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찜기 따로 믹서기 따로 씻어야 하니까요.
2. 찜이 되는 동안 지켜보지 않아도 된다. 찜기능을 보통 20분정도 돌리는데 그동안 재료를 손질하면서 나온 설거지를 하거나 아가를 볼 수 있다. 찜이 완성되면 소리로 알려준다.
3. 육수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찌는 동안 고기와 야채에서 육수가 흘러나와 아래 고인다. 이 육수를 함께 넣어 만들면 이유식 맛도 좋아지고 영양손실도 최소화 할 수 있다.
4. 여행을 갔을때 재료를 구할수 있다면 여행지에서 이유식을 만들어 먹일수 있다.

단점
1. 중기가 넘어가면서 부터 덩어리를 조금씩 주어야 하는데 덩어리 크기 조절이 힘들다. 믹서기의 버튼을 눌러 갈아주는 구조라 자칫하면 너무 잘게 갈려버린다. 버튼을 누르는 시간과 횟수로 조절해야 하는데 감에 의존해서 해야 되기에 불편하다. 만약 칼로 체를 치려고 하면 마스터기를 쓰는 의미가 퇴색된다.
2. 찜기사용 후 갈기위해 마스터기를 뒤집을때 뜨거운물이 흐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아래 붉은색으로 동그라미친 부분에서 잘못하면 주르륵 물이 흐른다.

3. 마스터기에 주둥이가 없어 이유식을 소분할때 줄줄 흐르기 쉽다. 그래서 당돌한 캥거루는 깔대기를 마련하여 쓰고 있습니다.

4. 밤 등 딱딱한 재료는 찜기 30분으로도 아기가 먹기에 딱딱해서 별도로 찜기를 추가로 돌려야 한다. 즉 재료가 다 익었나 확인을 잘 해야 한다.
5. 재료 자체에서 육수가 나와 추가로 육수를 넣을때 얼마를 넣어야 하는지 정확히 계산하기 어렵다. 구입시 제공되는 레시피는 종류가 작아 실제로는 경험치로 육수양을 맞추게 된다.
6. 불린쌀은 찜기로 빠져버려 밥으로 이유식을 만들어야 한다. 쌀로 직접 만든 이유식의 맛이 더 좋다고 한다.
7. 찜기를 돌릴때 시간경과정도를 알 수 없다. 다되면 소리로 알려주고 꺼지기 때문에 언제 끝나는지 알려면 시작 시 시간을 기억해야 한다.

이렇게가 제가 구입해서 사용후 느낀 마스터기 장단점 입니다. 그래도 있으면 편한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이런 마스터기는 선물받거나 물려받으면 가장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