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당돌한 캥거루는 이유식을 만들고 있었어요. 아가가 자는 시간을 활용하여 휘리릭 이유식을 만들때 가장 좋은 친구는 라디오에요. 특히 아가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FM93.9는 최고의 친구이죠.
예전부터 라디오 경품을 받아보고 싶은 로망이 있었어요. 하지만 글쓰는 재주가 없어 사연이 당첨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깜짝퀴즈를 하는것이 귀에 들어왔어요. 강석우아저씨의 프로에서였죠. 이유식을 만들던 손을 바지에 쓱쓱 닦고 핸드폰으로 #9390을 눌러 정답을 보내 보았습니다. 짧은 문자는 50원 유료라고 하였어요. 좀 아까울 수도 있지만 문자를 보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다시 이유식 만드는데 정신이 팔려 있었지요. 이유식을 다 만들고 핸드폰을 보았는데, 웬걸요.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 오늘다른 이유식을 만들고 있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늦게 만들어서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퀴즈를 하는것 아니겠어요. 설마하고 #9390으로 유료문자를 보냈는데 한참 후 당첨문자를 또 받았어요. 연일 계탄것 처럼 기뻤답니다. 신지혜님의 프로는 강석우님의 프로와는 달리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고 선물을 골라야 하더라고요. 책, CD, 초콜렛, 뷰티상품권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초콜렛을 골랐어요. 이 초콜렛또한 약 2달후에 받는다고 해요. 하지만 약 3주후에 이렇게 예쁘고 맛있는 초콜렛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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