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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웃음과 눈물 스토리

8개월 아가엄마의 고민

안녕하세요. 오늘은 8개월 아가엄마의 고민을 공유해 보려고 해요. 아가의 모든 발달 단계별로 아가와 엄마가 함께 노력하고 이루어 나가야할 숙제가 있는거 같아요. 당연한것 같지만 당사자들에게 노력과 땀과 성취가 뒤따르지요.

8개월 아가 엄마인 당돌한 캥거루의 고민은 다음과 같아요.

1. 아가가 손을 많이 빨아요.
예전에는 잠이 올때나 배고플때만 손을 빨았다면 요즘은 시도때도 없이 빨아요. 특히나 넘어지거나 살짝 다치면 더 손가락을 빨면서 위안삼아요. 소아과 선생님께서 돌이 넘어가면 오랜기간 빨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아가가 손을 빨면 치발기를 쥐여주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향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가는 열심히 빨아서 고민중이에요.

2. 컵으로 우유먹는 연습을 해야해요.
아가가 컵으로 물을 먹는것과 우유를 먹는것은 다른 것이라고 삐뽀삐뽀119책에서 하더라고요. 컵으로 우유를 먹는 연습을 안한 아가는 우유병을 뗀후 우유를 안먹든 경우도 있다는 내용도 함께요. 저는 아가가 우유를 성장기에 많이 먹기를 바래서 컵으로 우유먹는 연습을 잘 시키고 싶은데요. 배고플때 컵에 주면 아가가 싫어 하더라고요. 아가가 기분 좋게 컵으로 우유먹는 연습을 하게 해주는것, 그것이 고민이랍니다.

3. 부쩍 자다가 많이 뒤집어요.
아가의 힘이 세지면서 자다가도 쉽게 뒤집어요. 돌까지는 엎어져서 자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 자는 중간중간 확인해서 똑바로 뉘여주고 있습니다.

4. 앉아있다 뒤로 빵 넘어져요.
앉는 연습을 하면서 중심을 잃고 뒤로 빵 넘어지기 일수에요. 최대한 매트에서 넘어지게 노력하지만 넘어지면 놀라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가봐요. 발달과정이라 생각하고 잡아주려 노력도 많이 하지만 머리를 찧어 울면 엄마마음은 아파요.

5. 잡고 일어서려하다 미끄러져 넘어져요.
앉아서 보고 서서 보는 세상은 아가에게 참 매력적인가봐요. 넘어져도 끊임없이 다시 일어나보려 아가가 노력한답니다. 때로는 일어나다가 옆으로 미끄러져 얼굴을 꽈당하기도 하는데요. 당돌한 캥거루가 열심히 잡아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아가만 그런게 아니라 해당 월령아가들의 특징인것에도 걱정되고 조바심이 날때도 있어요. 아가에게 기회를 주되 기다려주는것 그게 엄마인 제가 해야할 일 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