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당돌한 캥거루가 사용하고 있는 미로가습기(모델명 MIRO-NR08)의 후기를 장단점 중심으로 공유해보려 해요.
* 제가 지불하고 구매한 후기입니다.
출산이후 부랴부랴 마련한 품목이 바로 가습기였는데요. 조리원에서 생활하면서 아가의 좋은 컨디션을 위해서는 온도습도가 중요하다는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온도는 22도에서 24도가, 습도는 50-60이 알맞다고 해요. 온도습도계를 사서 아가가 생활할 방의 온도습도를 재보았더니 습도가 많이 낮더라구요. 그래서 가습기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가습기의 기준은 세척이 쉬운 가습기였어요. 그래서 미로가습기를 구입했어요. 약 8개월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1. 모든 부품이 쉽게 해체가능하고 세척이 가능해요.
가습기는 공기중에 물을 뿌려 아기의 호흡기에 바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위생에 무척 신경이 쓰였어요. 미로 가습기는 부품이 해체가능하고 세척이 되서 위생걱정을 한시름 놓게 해주었습니다. 해체하고 조립하는건 한번 해보면 다음부터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요. 당돌한캥거루네는 아가의 아빠가 하루한번 가습기 세척을 담당해주고 있는데요. 가습기 관리를 아가아빠가 해주는것이 육아에 무척 큰 도움이 된답니다.
2. 물탱크 용량이 커서 하루한번 물을 담아주어도 충분해요.
물탱크에 4리터의 물이 담겨져요. 하루한번 세척후 물을 담아두면 충분하게 쓸수 있어요. 만약 물이 모자르면 물부족버튼이 깜빡깜빡하며 알려줘서 물량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요.
3. 예뻐서 어른도 아기도 좋아요.
디자인이 예뻐서 가습기가 있는것이 거슬리지 않아요. 아기도 예뻐보이는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만져보고 싶어 한답니다.
4. 조용해요.
저는 항상 수면캡을 씌워놓고 있는데요. 가습기가 있는지 평소에는 신경이 쓰이지 않을 정도로 조용해요.
단점
1. 3단계로 올려놓으면 아래 물이 흥건히 튀어요.
가습기는 1,2,3단계로 구성되어 습도를 올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3단계로 올리면 주변에 물이 튀어요. 젖으면 안되는 물건을 놓으면 깜짝 놀랄 수 있어요. 3단계로 틀어놓고 휴지로 닦았을때 휴지가 아래 사진처럼 젖습니다.
윗부분에 물이 튀는 모습인데요. 안에 물이 있는것이 아닌 겉표면에 튄 모습이에요.
2. 건조한 날에는 가습기만으로는 부족해요.
여름동안에는 가습기만으로도 크게 불편하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기가 건조해진 2월, 3월에는 가습기만 틀어서는 최대로 틀어도 습도 30을 넘기가 힘들어요. 가습기만 틀어놓으면 약 20를 넘기 힘들어 빨래를 말리는 등 다른 노력이 필요해요. 아래는 가습기를 틀어놓은 상태의 온도습도계의 모습이에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미로가습기인데요. 그래도 탈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아가가 자랄 수 있도록 항상 일해주는 가습기를 고맙게 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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