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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아이템빨

잉글리쉬에그로 영어를 완성하려면 꼭 해야하는 "이것"

관심도 욕심도 많은 워킹맘 당돌한 캥거루. 제가 영어 유치원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하고 더욱 의지하게 된곳은 바로 "잉글리쉬에그" 입니다.

잉글리쉬에그스타로 뽑힌  영어로 술술 말하는 어린이들을 보며 큰 격차를 느끼지만 이 또한 조바심이라는것을 느끼며, 지금 이순간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더 집중해 보기로 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가는 잉글리쉬에그 센터에서 아기캥거루가 수업을 하는 도중 수줍게 센터장님의 문을 두드려 봅니다. 수줍게 들어가 약 30분간 열띤 상담을 받았던 내용을 공유합니다. 저 또한 공유한 내용을 아이와 함께 꼭 실천해 보아 성장한 모습도 나중에 후기로 남겨보겠습니다! (내돈 내산, 찐 장기 체험단 이네요.)

센터장님, 요즘 아기 캥거루가 잉글리쉬에그 노래를 곧잘 따라 부르곤 합니다. 그리고 노래안의 문구가 들리는지 저에게 문구의 의미를 묻기도 해요. 엄마의 감으로는 이제 조금씩 귀가 트이는것 같은데, 이때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

(아기 캥거루는 STEP 1,2,4로 놀이 활동을 했고 STEP 5 놀이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STETP3는 시제가 나와 어렵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놀이활동을 할것을 센터에서 권유 하셨어요.)

센터장님이 주신 가이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참고로 이 센터장님은 잉글리쉬에그 스타를 많이 배출해낸 경력이 오래된 센터의 장으로 각 아이들에 대한 특성을 잘 파악하고 계셔 시간이 지날 수록 많이 묻게되고 그 조언을 실천하도록 만드는 힘을 느끼게 되어요.

1. 영어로 말을 뱉게 도와주려면, Plus 책을 함께 읽어주세요.

Plus책은 짧은 문구들이 반복되는 노래와 책입니다. 사실 놀이활동의 커리큘럼에 정식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아 그 책까지는 미처 보지 못하고 모셔두고 있었어요. 예를 들어, I can이라는 문구를 알려주기 위해 I can으로 시작하는 약 10개의 문장을 엮어서 노래와 책으로 만든 시리즈 이지요. 이 책을 많이 많이 가볍게 읽어주세요.

2. 스토리텔링북을 이제 아이와 함께 읽어주셔야할 때에요.

STEP 1,2,3의 책은 짧은 문구로 이루어진 책과 그것을 이야기로 풀어낸 긴 스토리책으로 쌍둥이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리고 사실 당돌한 캥거루도 아이와 짧은 문구로 이루어진 책만 노래 위주로 노출을 했었죠. 하지만 이젠 스토리텔링북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스토리텔링북을 활용할 수 있을까요?

2-1)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처음부터 끝까지 쭉 듣는다.

2-2) 페이지 넘어가는 소리에 맞추어 책을 넘기는 게임을 아이와 함께하며 조금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본다.

2-3) 여태껏 배웠던 단어를 책에서 찾아본다.

2-4) 페이지에 나온 문장을 "더듬더듬" 엄마가 읽어보고 아이가 알고있던 짧은 문구는 아이가 읽어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2-4) (가장 중요한 부분!) 아이가 엄마와 함께한 이시간을 재미있게 느끼고 추억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과 함께 이 공기, 시간을 좋아해 애정하는 책으로 만들어 준다.

3. 일주일에 Plus책 한권, 스토리텔링북 한권도 충분합니다.

놀이 활동이 끝나고 나면 액터님이 엄마에게 다음주에 배울 내용과 중요표현, 그리고 연계된 책들을 보내주시는데요. 항상 무심코 넘겼음에..반성합니다..

액터님이 알려주신 연계책 중 STEP1,2 책중 하나의 스토리텔링북을 하나씩 골라서 한주에 한권씩 해보면 될거 같습니다.

급할수록 조바심이 날 수록 지금 무엇을 하면 원하는것으로 갈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오늘 배운것을 신천해 보려 합니다.

또 한달정도 지나면 이 결심이 머리에서 사라져 갈 수도 있지만 그럼 또 그때 센터장님에게 가서 정신교육을 받으려고요. 엄마도 아이도 긴 여정에서 세르파(높은 산을 오를때 옆에서 도와주는 현지인)가 필요하고 그 세르파를 모시는건 엄마의 몫이니까요. 그래도 항상 센터에서 그자리를 지켜주시고 질문에 열정적으로 답해주시는 모습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육아를 하며 갈수록 느끼는 감정은, 무엇을 선택했냐보다 그것을 얼마나 충분히 활용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 인거 같아요. 잉글리쉬에그가 비용이 높지만 영어유치원을 2년 보내지 않고도 그만큼의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면 가성비가 엄청 좋아진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콘텐츠를 충분히 활용하는 당돌한 캥거루의 노력이 필요하겠죠! 힘을 내어 봅니다! 발전된 모습을 공유한는 후기를 쓰는 그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