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찰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인을 부러워할 시간이 없다. 많은 시간 타인이 부러웠다. 특히 SNS에서 보이는 화려한 그녀들의 일상을, 때로는 그녀들이 받는 따뜻한 댓글을.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누구는 번득이는 창의력이 있었고 누구는 숨을 헐떡이며 웃게 만드는 재주가 있었다. 부러웠다. 이쯤되면 조용히 물어보게 된다. 난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오랜시간 스스로의 장점이 참을성이라고 생각했다. 일명 버티기. 힘든상황에서도 곧잘 버텼다. 힘들어도 그 자리를 지켰고 하루하루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았다. 기분좋은 날이면 이런 아주 긍정적인 생각도 들었다. 아마존과 같은 정글에서 화려하게 피어있는 제각각의 꽃들은 자신의 장점을 뽐내는 것이고 모두가 필사의 힘으로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타인이 보았을때는 너무나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라고. 내가 비록 아름다움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