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서적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가가 잘때 엄마는 성적표를 받는 기분이 든다. 당돌한 캥거루는 아가가 잘때 웃으면 기분이 날라갈 것만 같고 울면 마음이 좋지 않아져요. 아가가 잘때 꿈을 꾸면서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는 것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알고 있어요. 그래도 자면서 흐느끼면 그렇게 안쓰러울 수가 없어요. 오늘 하루 중에 어떤게 그렇게 속상했을까. 엄마가 하지 말라고 무엇인가를 빼앗아서 속상했나, 친구를 만난 날이면 친구가 자신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 속상했나, 엄마가 우유를 더 먹어보라고 귀찮게 해서 속상했나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쳐가요. 반면 아가가 자면서 배시시 웃으면 엄마는 이유를 불문하고 함께 배시시 웃음이 나요. 우리아가가 무엇인가가 오늘 기분 좋았구나. 너가 웃으면 엄마도 좋아라며요. 아가와 함께 지내다 보면 두가지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하나는, 아가는 크는게 .. 더보기 '내 아이를 위한 타이밍 육아'를 읽고 육아를 시작하면서 느꼈던 두려움 중 하나는 아가의 발달 시기를 놓쳐버리는 일 이었다. 임신 전에는 아가들이 세상에 태어나기만 하면 알아서 생득적으로 쑥쑥 클것만 같다. 하지만 임신을 하는 그 순간, 태교에서부터 엄마인 나의 역활이 아가에게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일 예로 나는 임신중 태교로 우리아가의 피부가 좋고 눈이 크기를 바랬다. 모든 미남 미녀의 부모의 외모가 출중한게 아니듯 우리 아가도 나와 신랑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중 어딘가에 있을 맑고 고운 피부와 큰눈의 유전자를 선택하여 나올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랬었다. 아가야 고운 피부와 예쁜 눈을 가지고 태어나렴.. 그랬더니 왠일인가. 정말 우리아가는 외출시 거의 매번 큰눈과 피부를 사람들에게 칭찬받는다. 난 이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