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회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아가를 키우며 나의 어린시절을 회상한다. 오늘은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처음 아가가 나와 저의 팔에 안길때 그 순간을 기억해요. 가냘픈 몸에 우렁차게 울던 아가의 모습을. 솔직히 출산으로 몸이 지쳐 있었던 터라 따뜻하게 안아주지 못했어요. 어안이 벙벙했다고 해야하나. 어찌해야 할지 몰라 눈을 껌뻑였더니 출산을 도와주신 간호선생님이 태명을 불러주라고 하셨지요. '늠름아. 안녕.' 그 순간이 우리의 첫만남 이었어요. 처음에는 손대면 부스러질것만 같은 아가를 보며 어찌해야할지 몰랐어요. 조리원에서 있을때 아가가 올라오면 싸개를 벗기는것조차 버거웠으니까요. 그때는 호르몬의 장난이 있었는지 눈물도 참 많이 났어요. 엄마도 많이 보고싶더군요. 뭐랄까. 출산전에 엄마는 저에게 강인한 슈퍼우먼였다면 출산후의 엄마는 여린 슈퍼우먼으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