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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뢰벨 토탈 시스템 과정을 끝낸 아이의 모습

당돌한 캥거루 2022. 9. 1. 05:05

안녕하세요. 당돌한 캥거루 입니다.

오늘은 프뢰벨 토탈 시스템 36개월 과정을 마친 아이와 저의 변화된 모습과 느낀점을 나누어 보려 합니다.

처음 프뢰벨 토탈 시스템을 시작한것은 생후 약 9개월 부터 였어요.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책은 씹고 빨아먹는 장난감이었죠.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이 책이 그렇게 맛있나 생각하며 웃는 날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프뢰벨 토탈 시스템은 soy ink로 프린트 되어있어 안심이 되었어요.)

프뢰벨 수업도 함께 들었는데, 그때는 말못하는 아이가 20분동안 수업을 한다는 자체가 신기했었답니다. 그래도 지금생각하면 항상 재미있게 선생님과 논다는 느낌으로 꾸준히 했었어요. 지금도 이어가며 선생님과 꿍짝꿍짝 잘 놀며 배우고 있습니다.

그렇게 만3년이 흘렀고 지금 아기 캥거루는 어디에 가나 말을 잘하는 아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통한답니다. 너무도 감사한것은 아기 캥거루는 책을 이야기로 생각한다는 거에요. 항상 재밌는것, 흥미를 갖게 해주는것, 아빠엄마와 언제든 나란히 앉아 교감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느끼는거 같습니다.

참 그렇고 보니, 어릴때는 항상 무릎에 앉히고 뒤에서 안아서 함께 읽는 날도 많았는데, 요즘은 그렇게 하려다보면 아이의 머리에 가려 책이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어느새 저의 품에서 쑥쑥 커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느낀답니다.

프뢰벨 토탈 시스템을 다 접해보고 프로그램에 만족하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매우요. 특히 저는 워킹맘이라서 아이에게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공급해주기가 참 어려웠어요. 그런데 프뢰벨은 약3개월 주기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배달해주니 아이와 그 책들만 소화하더라도 그때마다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를 짐작할 수 있었어요. 그 분야에 관련한 다른 책, 놀이감으로 확장하면서 놀수 있었고요.

아기캥거루에게 장남감을 잘 사주지 않는 엄마이지만, 프뢰벨 토탈에의 투자 만큼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생각해서 말하는 아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커가고 있는 자체만으로 감사하고 그 기둥에는 프뢰벨 토탈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고마워요! 프뢰벨 토탈! 이젠 안녕!